2026-08 2주차 주간 일지
이번 주는 회사 업무보다 사이드 프로젝트 쪽으로 에너지가 훨씬 많이 쏠린 한 주였다. 수요일에 블로그 오류를 고치다가 갑자기 딴 걸 벌이기 시작했고, 그 여파로 정작 붙잡고 있어야 할 업무 하나는 손도 못 댔다. 루틴 관리는 여전히 헐겁다.
- 보안취약점 대응 작업 두 건과, 사내 서비스 하나의 민감정보 제거 배포를 위한 스테이지 정상동작 확인을 회의로 마쳤다.
- 알림 수신거부 관련 작업은 진행 중에 브랜치가 꼬여서 잠깐 멈췄다.
- 화요일엔 하루종일 일만 하다가 집 가서 치킨 6개를 먹었다. 좀 아쉽긴 한데 뭐 어쩔 수 없지.
- 수요일 오후에 블로그가 이상하다는 걸 느끼고 고쳤는데, 그 김에 나무위키 파싱 사이트랑 웹툰 텍스트화 사이트 작업까지 손을 댔고 도메인도 두 개 질러버렸다.
- 금요일엔 일찍 퇴근해서 회사 업무는 거의 안 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만 팠다. 기타 레슨도 챙기고, 밤엔 신작 게임을 새벽 5시까지 돌렸다. 역시 자동화 게임은 재밌다.
- 그 여파로 토요일은 오후 2시가 다 돼서야 정신을 차렸다. 그래도 카페에 나가서 코딩이랑 일지는 짧게라도 남겼다.
- 운동은 화요일 한 번뿐이고 영어는 이번 주도 손을 못 댔다. 일지 공백은 일요일 하루뿐이라 지난주 사흘보다는 나아졌다.
- 이월된 체크리스트 9개를 목요일 하루에 몰아서 완료 처리했는데, 정작 그날 일지엔 도메인 산 얘기밖에 없다. 식단 관리도 완료로 체크했지만 실제로는 치킨 폭식에 볶음밥 폭식까지 있었으니, 체크만 하고 넘어간 셈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는 진도가 나가서 기분은 나쁘지 않은데, 그만큼 회사 업무랑 루틴 쪽은 뒤로 밀린 느낌이다. 다음 주엔 미뤄둔 업무부터 다시 붙잡고, 체크만 하고 넘어가는 습관도 좀 고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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