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 4주차 주간 일지

이번 주는 업무를 월요일 하루에 거의 다 몰아서 했다. 나머지 날은 사이드 프로젝트랑 개인 일들로 흘러갔고, 먹는 건 좀 많이 무너졌다.

  • 월요일에 Webpack을 걷어내고 Vite 기반 빌드로 바꾸는 작업을 개발서버 배포까지 밀어붙였다. 두 주 동안 "다음 단계로 미룸" 상태였는데 관련 선행 배포가 끝나면서 겨우 착수할 수 있었다.
  • 같은 날 openapi-typescript 도입, 교차 로그인 시 세션 만료 개선, decompress 패키지 취약점 조치까지 한 번에 처리했다. AI 토큰을 왕창 부어서 속도를 냈다. 푸시 수신거부 관련 작업은 차주 배포로 확정됐고, AI 이미지 업로드 외주 건은 보류로 정리됐다. 실배포는 아직 안 함.
  • 수요일엔 오전에 사이드 프로젝트하고 놀다가 오후에 내가 작업한 게 제대로 안 도는 걸 발견했다. 일찍 퇴근하는 날인데 남아서 고쳤다. 아 진짜.
  • 금요일은 출근해서 시간만 채우고 왔는데, 집 가서 혈당 스파이크로 그대로 잠들었다가 업무 연락을 놓쳤다. 일어나 보니 팀 선배가 수습해놨더라. 굳이 안 먹어도 될 점심 먹은 게 계속 걸렸다.
  • 사이드 프로젝트는 방향 없이 굴러갔다. 고양이 앱을 만들려다 이미 있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 세상 서비스 대부분은 이미 있다. 클로드 토큰 16만원어치에 codex 구독까지 돈은 꽤 썼는데 남은 결과물은 애매하다.
  • 화요일 저녁 번개 술자리에서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 이직이며 근황 얘기를 들었고, 목요일엔 친구랑 술 마시며 이직 준비 얘기를 들었다. 기본기 없이 운에 기대는 것 같아서 공부하라고 말은 했는데, 술자리라 잘 안 들렸을 거다.
  • 토요일 결혼식은 사진도 안 찍고 밥만 먹고 초고속으로 돌았다. 이 정도면 할 만했다. 블로그 글은 화요일에 2편 올렸다.
  • 루틴은 운동 2/7, 영어 0/7, 일지 7/7. 지난주 일지가 3/7이었던 걸 생각하면 기록은 돌아왔다. 과식은 4일, 뷔페 두 번에 술자리 두 번이면 찌는 게 당연한데 괜히 억울하다.

코딩은 나름 열심히 했는데 과식 4일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식단 유지기 규칙은 이번에도 "세우겠다"고 체크만 하고 실제로는 안 세웠다. 다음 주엔 Vite 운영 배포랑 재택근무 신청부터 마무리하고, 사이드 프로젝트는 시작 전에 이미 있는 서비스인지부터 30분쯤 찾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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