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 3주차 주간 일지
이번 주는 실행보다는 판을 까는 데 집중한 한 주였다. 코드는 많이 안 쳤는데 다음 배포들 밑그림은 거의 다 그려놨고, 반대로 개인 루틴 쪽은 완전히 무너졌다. 회사 일과 컨디션이 정반대로 흘러간 느낌이라 회고를 쓰면서도 좀 얼얼하다.
- 업무 관련 작업 중 하나는 구현까지 끝내고 테스트도 통과시켰다. 나머지 몇 건은 계획서 확정, 분석 착수, 전환 가이드 정리로 각각 다음 단계 준비만 해뒀다.
- 오래 미뤄왔던 에디터 전환 과제가 2주 연속 착수조차 못 하다가 이번엔 가이드 문서라는 형태로 처음 나왔다. 코드 전환은 아직이지만 뭔가 움직이긴 했다.
- 화요일 PT 하나 빼고는 운동을 한 번도 못 갔다. 6주 연속 이어오던 기록이 여기서 끊겼다.
- 목요일부터 감기 기운에 무기력이 겹치면서 회사에서도 대충 폰만 만지다 칼퇴했고, 집에 와서는 치킨에 라면까지 먹었다. 그날 이후로 공부도 운동도 다 멈춰버렸다.
- 다이어트는 완전히 무너졌다. 목, 토, 일 사흘 내리 치킨, 라면, 술, 햄버거로 이어졌는데 지난주 걱정하던 요요가 그대로 와버렸다. 아 진짜.
- 수요일엔 갑자기 생긴 자리에서 동료 얘기하다 말실수를 한 것 같은데, 그게 며칠 내내 마음에 걸렸다.
- 토요일엔 미루지 않고 본가에 가서 서류 서명하고 왔다. 그래도 이건 다행.
- SQLD는 화, 수 이틀만 공부하고 접수는 이번에도 못 했다. 벌써 3주째 미루는 중.
그래도 소강기에도 문서 작업 몇 건을 스스로 채워 넣은 건 남는다. 다음 주는 식단이랑 컨디션 관리부터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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